로버트 에이브럼스 연합사령관이 오늘(22일) 국방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늦춰지고 있는 연합사의 국방부 영내 이전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직접 현장 답사에 나선 건데요. <br /> <br />미군 측은 국방부 시설본부 주변에 부속 건물을 추가로 지어 독립 청사로 삼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국방부 근무지원단 현관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한미연합사의 국방부 영내 이전 대상 건물을 둘러보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근무지원단 로비에서 이전 계획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들은 뒤, 국방부 지하 벙커와 합동참모본부 8·9층, 시설본부 등을 차례로 답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연합사는 국방부 영내 건물 3곳에 나눠 들어오기로 했다가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부임하면서 계획을 원점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로 지은 평택 미군 기지로 가버릴 수도 있다는 말까지 나왔지만,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함께 우리 군 대장이 미래 연합사령관을 맡게 되는 만큼 국방부 영내 이전의 틀은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내부에서는 국방 시설본부 건물을 독립 청사로 삼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250명 규모의 연합사 조직이 모두 들어가기엔 조금 작아서 주변에 부속 건물을 추가로 짓는 중재안을 제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시설본부 지하를 작전 벙커 시설로 개조해야 하고, 새로 짓는 부속 건물이 미군 부지를 잠식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이브럼스 사령관은 24일쯤 정경두 국방 장관을 만나 현장 답사 결과 등을 종합한 미군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1221728124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